6월, 클래식과 재즈의 완벽한 만남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여섯 번째 여행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 클럽 블루노트로 우리를 안내한다. 6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젊은 관악의 상징이자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플루티스트 조성현, SM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클래식 연주자이자 장르는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 피아니스트 문정재 트리오가 함께 한다.
‘블루노트 인 서울’은 틀에 갇히지 않은 장르로 연주자도 관객도 언제나 자유로운 재즈 음악으로 사람의 감성과 몸 안에 내재된 리듬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현은 문정재 트리오와 함께 프랑스 현대 음악가 풀랑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클로드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이자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곡가 클로드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은 클래식과 재즈를 놀라운 균형 감각으로 섞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라디오 시그널, 영화 음악, 광고 음악에 사용되는 등 엄청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곡으로,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6월은 이 곡의 발췌 연주가 아닌 전곡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조성현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카라얀 아카데미를 거쳐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했고, 이어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쾰른 필하모닉 입단 1년 만에 종신 수석 단원이 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 주자로 호평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연세대학교의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돼 화제를 낳았다.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김종국으로 구성된 문정재 트리오를 이끄는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하노버국립음악대학 학사, 석사 과정 및 최고 연주자과정(KE)을 최우수로 졸업, 하노버 국립음대 강사를 역임하였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로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SM Classic 대표 및 아티스트로 별마당 도서관 콘서트 & 스타필드 콘서트 음악감독 및 PACE의 멤버로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클래식으로 떠나는 여행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Bon Voyage’는 1월부터 12월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8,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