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11월
존노 연출의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속으로!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아홉 번째 여행은 코지 판 투테다. 11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테너 존노가 직접 연출, 각색에 참여하여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보여준다.
존노는 2021년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서 도니체티의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신선한 구성으로 새롭게 연출해서 호평받은 바 있다. 유정우 음악 칼럼니스트는 “누군가 21세기에도 오페라가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을 묻는다면 존노의 <사랑의 묘약>은 그 명분을 제공하는 좋은 대답이었다. 오페라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보편적 ‘이야기’로서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청중들의 감동을 통해 증명하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평했다.
11월에 선보이는 오페라 살롱은 ‘여자는 다 그래’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다.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의 변치 않는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내기를 해서, 위장을 하고 약혼녀의 마음을 확인하는 스토리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 재치 있는 네 남녀의 심리를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가 21세기 대한민국의 러브 버라이어티 쇼를 배경으로 각색된다.
커플의 완전한 사랑을 시험하는 사랑 인증 리얼 버라이어티 쇼! 과연 두 커플은 사랑 앞에 선 시험에 통과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고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듀서 돈PD와 스타 작가 데스피나 군단이 이끄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코지 판 투테>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서 원작과는 다른 포인트들을 찾아보는 것도 극을 보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오페라 살롱 <코지 판 투테>에 실력 있는 젊은 오페라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각각 다른 여인을 유혹하는 페란도 역은 존노가, 굴리델모는 바리톤 김민성,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PD 돈 알폰소는 <팬텀싱어4> 크레즐의 멤버 바리톤 이승민이 맡았다. 새로운 유혹 앞에 고민에 빠진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는 메조 소프라노 안태아와 소프라노 박누리가, 노련한 메인 작가 데스피나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연기한다.
한 달에 한 번, 클래식으로 떠나는 여행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Bon Voyage’는 1월부터 12월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8,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