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터테너 이동규 워너클래식 데뷔 앨범 ‘Dream Quilter’
<에라토(Erato)> 레이블로 발매
■ 독일 Das freie orchester Berlin과 함께 녹음
■ 소프라노 조수미 이후 에라토 레이블의 첫 수여자
■ “내 꿈을 누비어 여기에 새겨봅니다.”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이야기를 담은 카치니, 비발디, A.스카를라티, 퍼셀, 드뷔시, 비제 등 12곡 수록
■ 앨범 발매(8/13)와 함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8/28) 공연
오는 8월 13일, 약 20년 만에 발매되는 카운터테너 이동규(David DQ Lee)의 개인 앨범이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클래식 산하의 명문 ‘에라토(Erato)’ 레이블로 출시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워너클래식 산하, 에라토 레이블은 1953년에 설립되어 장-프랑수아 파이야르(지휘), 마리-클레르 알랭(오르간), 모리스 앙드레(트럼펫), 장-피에르 랑팔(플루트), 릴리 라스킨(하프), 필립 자루스키 (카운터테너), 조이스 디도나토 (메조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소프라노), 알렉상드르 타로 (피아노), 파보 예르비(지휘)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으며,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약 10여종의 앨범을 발매하였다.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된 조수미의 Only Love 앨범은 밀리언셀러로 등극, 아직까지 국내 클래식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워너클래식 관계자는 이동규의 이번 앨범은 조수미 이후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되는 첫 한국(계) 아티스트의 단독 앨범이며, 특히 로컬에서 기획된 아티스트 앨범에 에라토 레이블을 승인해 준 첫 케이스여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본인의 앨범이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된다는 워너클래식 측의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밤잠을 설쳤습니다. 무엇보다 조수미 선생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된 레이블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나의 꿈 중에 하나를 이룰 수 있어서 매우 설렙니다. 클래식 음악으로의 초대장을 여러분께 보내는 기분이라 매우 감회가 새롭습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발매될 그의 앨범 “Dream Quilter”는 지난 4월 베를린에서 Dirk Fischer (레코딩 프로듀서), 최진(톤마이스터), Das freie orchester Berlin 및 윤자은(피아노)의 연주로 완성되었다. 이동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제 ‘하바네라’를 포함하여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 인상주의를 거쳐 우리의 노래까지 그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재편하였으며, 특히 바흐-슈베르트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절묘히 구성하여 재창조했다.
현재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섬세하고 유려한 감성 표현과 역동적인 창법으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의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4’를 통해 그룹 ‘Forténa’를 결성하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팔색조의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규는 6월 중순, 체코 초연인 죄르지 리게티의 오페라 <Le Grand Macabre>에서 프린스 고고 역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연말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프로덕션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Die Fledermaus>에서 프린스 오를로프스키 역으로 그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동규는 오는 8월 28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Dream Quilter’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으며, ‘꿈'을 테마로 한 여섯 가지 챕터의 무대를 통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삶을 노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