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2021 상주음악가로 선정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3월 공연으로 찾아온다.
믿고 듣는 클래식 대표 아티스트들과 현재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 기자와 칼럼니스트들이 만난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는 1월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10회의 마티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3월 공연은 현재 핀란드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차세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영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김한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클래식부터 재즈와 팝까지 다양한 음색으로 클라리넷의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 ARD 국제 콩쿠르 2위(2019)를 차지하고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에 입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2017)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의 호흡이 기대된다.
김한과 원재연 듀오는 호로비츠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리스트의 발라드 2번,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과 더불어 라이히의 클라리넷을 위한 뉴욕 카운터 포인트를 연주한다. 라이히의 곡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곡으로 영상에 10개 성부를 녹음해두고, 무대에서 11번째 솔로 파트를 연주하는 곡이다. 김한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 SPO 편집장을 역임했고, 클래식 음악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며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 [푸치니] 등의 클래식 관련 책을 집필한 동아일보 유윤종 기자의 박학다식한 해설이 더해진다. 유윤종 기자는 “클라리넷은 정말 감각적인 악기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이 어떻다고 규정하기 쉬운 것 같지만, 바로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주어 매력적이다. 뉴욕이 상징하는 현대성, 자유로움과도 잘 통할 것이며 물론 김한은 가장 믿을만한 클라리네티스트.” 라고 전했다.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1월 13일 ~ 12월 15일까지 한 달에 한 번, 롯데콘서트홀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석 티켓 가격은 38,000원. 공연문의는 클럽발코니 1577-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