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 콰르텟(Esmé Quartet)이 오는 10월 9일(금)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정규 3집 〈누이(Nui)〉 발매를 기념하는 살롱 콘서트를 연다.
배원희(제1바이올린), 하유나(제2바이올린), 디미트리 무라스(비올라), 허예은(첼로)으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2018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 4개를 받으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왔으며, 창단 10주년을 맞아 세 번째 정규 앨범 <누이(Nui)>를 9월 4일 알파 클래식(Alpha Classics)을 통해 발매했다.
이번 살롱 콘서트에서는 슈만의 현악사중주 제3번 A장조 Op. 41 No. 3 중 제1악장과 함께 〈누이(Nui)〉 수록곡인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6번 f단조 Op. 80 중 제1악장, 서주리의 ‘내 마음의 끝에 흐르는 강’을 연주한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6번 f단조 Op. 80은 누나이자 가장 가까운 음악적 동료였던 파니 멘델스존의 죽음 이후 작곡한 작품으로, 깊은 상실과 그리움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펠릭스의 마지막 현악사중주다. 서주리의 ‘내 마음의 끝에 흐르는 강’은 에스메 콰르텟이 위촉하고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누이(Nui)〉는 멘델스존 남매의 음악을 비롯해 한국의 정서와 동시대 창작 음악을 에스메 콰르텟의 시선으로 연결한 앨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와 함께 네 멤버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도 진행한다. 한 작품을 에스메 콰르텟만의 해석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부터 네 연주자가 음악적 의견을 조율하는 방식, 오랜 시간 함께 연주하며 쌓아온 음악관까지 관객과 직접 나눈다.
살롱 콘서트가 열리는 서촌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는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소규모 공연 공간이다. 이곳에서 네 연주자가 주고받는 섬세한 호흡과 각 악기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에스메 콰르텟의 음악적 시선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에스메 콰르텟의 <누이(Nui)>는 10월 9일(금) 오후 5시 크레디아클래식클럽STUDIO에서 열리며, 티켓은 9월 17일(목)부터 클럽발코니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 전석 6만 원. 문의 크레디아클래식클럽(010-2098-5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