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다
9월 14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선보이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9월 공연은 ‘연모’를 주제로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쳄발리스트 김희정, 피아니스트 정태양, 리코디스트 최세나가 함께 바로크 음악으로 설렘을 건넨다.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팬텀싱어 3’(JTBC, 2020) 최종 우승팀 라포엠의 멤버로, 팬텀싱어 전 시즌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로서 결승 진출과 우승을 하며 주목받았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서는 최성훈이 전공한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애절한 마음, 연모’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 들려준다. 최성훈은 “그리워하고 애타고 먹먹한 연모라는 다양한 감정의 농도를 잘 맞춰서 들려드리려고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차분하면서도 기교 넘치고 파워풀한 헨델의 오페라 <로렐린다> 중 ‘Dove sei , amato bene’와 오페라 <리날도> ‘Lascia ch’io pianga’와 더불어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Sol da te, mio dolce와 오페라 <지우스티노> 중 ‘Vedro con mio dilletto’ 그리고 가요 ‘개여울’과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들려준다.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파리국립음악원(CRR de Paris),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센터, 스위스 제네바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재원이다. 스위스 마리아 아마디니 국제 성악 콩쿠르, 프랑스 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유럽에서 학업과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다가 '팬텀싱어 3'의 '라포엠' 멤버로 전국 콘서트, 음반,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나를 위한 설레는 클래식 브런치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2’는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롯데콘서트홀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