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 콰르텟이 제4회 벽산예술상 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2022년 11월 11일(금)에 구로동 태평양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으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2016년 창단되어 독일 쾰른 음대 실내악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그녀들의 시대를 열었다. 2018년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 콩쿠르인 위그모어 홀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 및 4개의 특별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위그모어 홀,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독일의 대표 페스티벌인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페스티벌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로서 국내에 현악사중주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 창단 이후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에스메 콰르텟은 전 세계 어린 여성 음악도들이 롤모델로 꼽는 진정한 케이클래식의 선두주자이다. 제4회 벽산예술상 음악상 수상단체로 선정하기에 손색이 없는 에스메 콰르텟에 상금으로 2천만원이 수여된다.
(재)벽산문화재단은 제12회 벽산예술상시상식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벽산예술상 음악상 4회 수상자 에스메 콰르텟을 비롯해 제9회 윤영선 연극상 수상자는 윤시중 연출 극단 <하땅세>, 제 1회 벽산예술상 미술상 수상에는 디아스포라 작가 Na Mira가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