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의 낭보가 많은 해였다. 지난 5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양인모를 시작으로 6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최하영, 6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임윤찬, 마지막으로 11월 롱 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공동 우승을 거머쥔 이혁까지,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해주며 세계무대에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그간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비단 올해만은 아니었다. 조성진, 임동혁, 김선욱, 손열음, 임지영, 선우예권 등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이 먼저 그 실력을 세계에 입증했으며, 이어진 새로운 젊은 세대들의 성과가 유독 빛을 발한 한 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중 올해 첫 낭보를 전해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마지막을 장식한 피아니스트 이혁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5월 핀란드에서 열린 제12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의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이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12월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승자 콘서트 <더 위너스>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 모두, 콩쿠르 결선 곡인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여 뜨거웠던 결선 무대를 재연하게 될 것이며, 세계 음악계의 별들로 떠오른 이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더 위너스 – 양인모, 이혁 meet 디토 오케스트라>공연은 2022년 12월 28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12월 7일(수)에 시작될 예정이다. 티켓가 4만~12만원, 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