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에서 만나는 빈신년음악회
한 달에 한 번, 클래식으로 떠나는 여행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3’의 첫 번째 여행지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이다. 1월 11일 수요일 오후 2시,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소프라노 손지수 그리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매년 1월 1일에 열리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로 유명한데,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곡가인 슈트라우스 가문의 작곡가들의 왈츠와 폴카 등 신년의 기쁨을 알리는 곡들을 연주하며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니 구의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도 세상의 근심과 괴로움을 잠시 잊게 만드는 유쾌하고 활기찬 음악들로 관객들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고자 한다.
젊고 유연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의 힘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을 시작으로 폰세 작은 별, 오페라 아리아들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들리를 소프라노 손지수와 함께 들려주며 빈 신년음악회의 빠지지 않는 프로그램인 슈트라우스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봄의 소리 왈츠'를 새로운 편곡으로 준비한다.
2023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는 여행지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여행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을 다루는 비주얼 아티스트 그룹 GAB WORKS가 비주얼 디렉터로 합류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정통 클래식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클래식 프로그램인 MBC ‘TV 예술무대’의 진행자이기도 한 그는 최근 워너 뮤직 레이블로 ‘클래식 음악으로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커넥티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2021년 예술의전당 영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시향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발매한 가곡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을 발매하는 등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클래식으로 떠나는 여행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3’는 1월부터 12월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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