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이 2023년, 525주년을 맞아 2023년 2월 4일(토)-5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포함하여, 전국 7개 도시(관악, 함안, 부산, 성남, 속초, 구미)에서 투어 공연을 갖습니다.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로 꼽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 깊은 합창단인데요. 이들의 고유한 가창 전통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도 소속되어 있으며, 이번에 내한하는 합창단에도 한국인 단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한 때마다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노래들을 부르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 빈 소년합창단은 이번 한국 투어에서 그들의 5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빈 소년합창단이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 그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 지난 525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음악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빈 소년합창단과의 대화에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