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약 20년 만에 발매된 카운터테너 이동규(David DQ Lee)의 개인 앨범이 발매 1주일 만에 플래티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3일 발매된 이동규의 앨범 <Dream Quilter>는 소프라노 조수미 이후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되는 첫 한국(계) 아티스트의 단독 앨범이며, 특히 로컬에서 기획된 아티스트 앨범에 에라토 레이블을 승인해 준 첫 케이스였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로 시작되어 바흐-슈베르트 ‘아베마리아’로 마무리되는 이번 앨범에서, 이동규는 그가 전하는 ‘클래식의 초대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오페라와 성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클래식계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온 <Dream Quilter>는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모든 곡이 상위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벅스뮤직에 따르면 수록된 모든 곡이 1위부터 12위까지 차트인되었으며 (2024년 8월 14일 현재, 클래식차트) 지금까지도 다수의 곡이 모두 차트 최상단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섬세하고 유려한 감성 표현과 역동적인 창법으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의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 4’를 통해 그룹 ‘Forténa’를 결성하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팔색조의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오페라의 대중화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는 이동규는 활발한 활동으로 그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국내 음반 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 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 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 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한편,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워너클래식 데뷔 앨범 ‘Dream Quilter’ 발매를 기념하여 8월 28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