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무리,
<선물> 같은 풍성한 하루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지난 5월 용재 오닐은 ‘당신을 위한 기도’ 공연을 예술의전당과 유튜브에서 온/오프라인 라이브로 동시 생중계하며 전국의 클래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2017년 시작해 매년 연말 이어오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 2020’ 공연에서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팬들의 마음에 감사하며 그의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용재 오닐이 가장 아끼는 음악을 들려준다.
명실상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스타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차별화된 깊이 있는 음악과 기교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은 이 시대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의 한 명인 조윤성 트리오, 그리고 젊은 에너지의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풍성한 선물같은 무대를 꾸민다.
용재 오닐이 사랑한 영화 음악 OST,
조윤성의 특별한 편곡으로
공연 1부는 정통 클래식에 집중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비발디와 바흐의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에서 용재 오닐의 협연을 연주하고, 비발디의 곡에서는 양인모의 협연으로 사계 중 ‘겨울’을 선곡해 연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지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는 용재 오닐이 비올라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양인모와 더블 협연을 선보이는 색다른 무대를 준비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 용재 오닐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그가 사랑하는 영화 음악들을 테마로 한다. 조윤성 트리오(피아노, 드럼, 베이스) 그리고 디토 스트링과의 협연으로 영화 <핑크팬더>, <찰리 브라운>, <카우보이 비밥>, <라라랜드>, <맘마미아> 등 고전영화부터 현대 음악 영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영화 OST를 현악과 트리오버전으로 특별히 손수 편곡한 연주곡들을 선보일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