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강렬하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올해 7월부터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슈베르트 아벤트(슈베르트의밤)’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슈베르트 아벤트’는 슈베르트가 살아 숨쉬던 그 당시의 문학, 예술, 철학 등이 어우러진 소모임 슈베르티아데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슈베르트의 익숙한 곡부터 덜알려진 작품들까지 그의 방대한 곡들을 탐구하고 소개할 예정이며, 동시에 젊고 유망한 음악가 동료들을 소개하는 무대로도 꾸며질 예정이다.
그 첫무대로7월 19일(토)에는 슈베르트의피아노 작품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인 즉흥곡 8곡 중 박종해가 선택한 두 곡과,베토벤을 숭배하며 그의 음악적철학을 이어간 슈베르트의 후기 소나타 제19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8월 16일(토)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진형이함께 한다.슈베르트가 슈베르티아데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했을 법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피아니스트 박종해는 “그 당시를 상상해보면 슈베르트와 가장 가까웠고자주 듀오를 했던 프란츠 폰 쇼버(Franz von Schober)처럼 이번에 저에게 절친한 친구이자 동생인 피아니스트 박진형과 함께 이번 연주를 구성했다”라고 전했다.박진형은프라하의봄국제음악콩쿠르에서한국인최초피아노부문 1위를차지하며세계무대에이름을알렸으며, 당시심사위원이었던세계적인피아니스트당타이손은 “독보적으로아름다운음색을지닌피아니스트”라고극찬한바있다.
이번 <Schubert Abend - 슈베르트의 밤>프로젝트는 가장 영감 넘치는 작곡가이자 예술가적인 삶을 살았던 작곡가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은 물론, 박종해의 심도 깊은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