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그라모폰을 매료시킨 디바 박혜상, 1,200년의 시간을 잇는 하나뿐인 무대로 돌아온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혜상이 오는 7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리사이틀 <한국가곡 연대기>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국립오페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최정상급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로서, 레이블 역사상 최초로 한국 가곡을 정식 앨범에 수록하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온 ‘문화대사’이기도 하다.
박혜상은 구스타보 두다멜, 야닉 네제 세갱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영국 BBC 프롬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블리스 국제 송 시리즈 등에서 차세대 디바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이번 리사이틀은 그동안 해외 무대에서 쏟아온 음악적 고민과 가곡에 대한 애정이 집약된 무대로, 신라 향가로 시작해 서양의 가곡을 거쳐 판소리와 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약 1,200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하나뿐인 프로그램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인연을 한 무대 위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동서양의 노래로 맺은 인연
신라 향가인 ‘찬기파랑가’로 막을 올리는 공연은 헨델, 슈베르트, 포레 등 서양 클래식 거장들의 선율과 조선의 시조, 판소리를 하나의 무대에 나란히 올려놓는다. 이는 같은 시대를 살았던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의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어떤 음악으로 투영했는지 따라가며, 시공간을 넘어 공유되는 정서를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특히 2부에서는 ‘산유화’,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등 한국 가곡의 서정적인 레퍼토리와 ‘장미와 버드나무’, ‘이스파한의 장미’와 같은 서양 가곡을 교차 배치하여,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사랑과 그리움”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피아노, 대금, 첼로.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하모니
나아가 이번 공연은 성악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편성으로 구성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를 졸업하고 피아니스트 손열음,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협연하며 섬세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호평받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그리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수학 후,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호찬이 함께해 깊이 있는 사운드를 완성한다. 여기에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대금 연주자 이아람이 합류해 동서양의 소리가 완벽하게 맞닿는 새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이번 무대를 통해 언어와 시대를 넘는 정서적 연대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한국가곡 연대기>는 2026년 7월 14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4월 9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티켓가 5만 원~10만 원. 문의 크레디아(02-318-4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