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의 두 번째 앨범 ‘모던첼로 / Modern Cello’가 이달 7월 28일 (목)에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로 발매된다. 지난해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한 공연실황 앨범 <Purify>에 이은 이번 앨범은 그의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담고자 했다.
오는 7월 28일 발매 예정인 이번 앨범에는 총 10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홍진호의 자작곡을 포함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중음악 뮤지션(노영심, 권태은, 에코브릿지, 이진아)의 다수 신곡 트랙이 수록되었으며 그 외에도 찰스 채플린(C. Chaplin)의 Smile 을 비롯,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동시대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 Einaudi)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O. Arnalds)의 네오클래식 곡들을 커버하여 창작과 해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어 한층 더 성숙해진 뮤지션으로서의 홍진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타이틀 트랙인 그의 자작곡 ‘그때는 우리가’에는 가수 선우정아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 해온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 노영심의 곡 ‘Hymn Forest’는 휴식을 위한 송가로 다정하고 깊은 위로를 건넨다.
홍진호는 이번 앨범 <Modern Cello>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첼로라는 고전적인 악기로 현대적인 사운드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고단한 삶 속에서 음악으로 안식을 얻고자 하는 그의 바람이 담겨 있다. 클래식 음악도에서 출발하여 재즈, 밴드 음악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도전을 거듭하며 쌓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넘어서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진짜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홍진호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모던 첼로’ 음반은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얼마나 다른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함이 이질감보다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놓은 듯한 공감을 이끌어 줄 것 같다.”라며 직접 소개하였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를 졸업한 후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 활동하며 2019년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면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오는 8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올릴 예정이며, 공연에는 음반에 참여했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묵묵히 그리고 담담하게 자신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그의 음악을 통한 쉼의 시간이 될 것이다. |